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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대출부터 갚아야 할까? 빚 갚는 순서와 대출 상환방법

읽는 시간 약 7분

대출이 여러 건 있고 여유자금이 생겼다면 어떤 빚부터 갚아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줄이면 이자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가진 현금을 전부 사용해 고금리 대출부터 상환하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생활비와 비상자금이 부족한 상태에서 대출을 무리하게 갚았다가 예상하지 못한 지출이 생기면 다시 대출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빚 갚는 순서를 정할 때는 금리뿐 아니라 남은 원금, 월 상환액, 중도상환수수료, 남은 상환기간과 현재 보유한 현금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금리 대출을 먼저 확인하는 이유

같은 금액을 빌렸다면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은 대출에서 더 많은 이자비용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대출원금이 같고 다른 조건도 동일하다면 연 6% 대출보다 연 15% 대출에서 부담하는 이자가 더 큽니다.

따라서 여러 대출 가운데 일부를 먼저 상환할 수 있다면 금리가 높은 대출의 조건부터 살펴보는 것이 이자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이자 부담은 대출잔액과 상환방식, 이용기간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금리 숫자 하나만 보고 상환 순서를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대출이 여러 건이라면 먼저 이렇게 정리하세요

현재 가지고 있는 대출을 금융회사별로 정리해 보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각 대출의 남은 원금, 적용금리, 월 상환액, 남은 상환기간을 적어보면 어느 대출에서 부담이 큰지 확인하기 쉬워집니다.

여기에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지도 함께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이 여러 건인데 전체 잔액만 알고 있다면 실제로 어떤 대출을 먼저 줄이는 것이 효과적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금리가 높다고 무조건 먼저 전액 상환할 필요는 없습니다

금리가 높은 대출은 우선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현재 가진 현금을 모두 사용해 한 번에 갚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대출을 갚은 뒤 생활비가 부족해 다시 높은 금리의 대출을 이용한다면 전체 금융비용이 오히려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출 상환에 사용할 수 있는 돈과 당장 생활에 필요한 돈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필요한 생활비와 비상자금을 남겨두고 실제 여유자금이 얼마인지 확인한 뒤 상환금액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잔액도 함께 확인하세요

금리가 가장 높은 대출이 항상 가장 많은 이자를 발생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금리가 조금 낮더라도 남아 있는 대출원금이 크다면 실제 부담하는 이자금액이 클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리는 높지만 남은 원금이 매우 적고 곧 상환이 끝나는 대출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와 함께 현재 남은 원금을 확인해야 실제 금융비용을 비교하기 쉽습니다.

월 상환액이 부담되는 대출도 확인하세요

빚을 갚는 목적은 전체 이자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을 관리하는 데도 있습니다.

여러 대출 때문에 매달 원리금으로 나가는 금액이 크다면 생활비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특정 대출을 상환했을 때 매달 원리금 부담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소득이 일정한 경우에는 월 상환액이 줄어들었을 때 전체 생활비 관리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를 확인하세요

대출을 만기 전에 갚을 때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는 상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유자금으로 대출을 먼저 갚으려고 한다면 해당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을 조기에 상환해서 절약할 수 있는 이자와 상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함께 비교해야 실제로 유리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적용 여부와 계산방법은 금융회사와 상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현재 계약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축과 대출 상환 중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예금이나 적금에서 얻는 수익보다 대출로 부담하는 금리가 훨씬 높다면 여유자금 일부를 대출 상환에 사용하는 것이 금융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금이나 예금을 모두 해지하고 현금을 전부 대출 상환에 사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저축상품을 중도해지하면 예상했던 이자를 받지 못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의료비나 주거비, 생활비 등에 사용할 현금이 부족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축과 대출 상환을 비교할 때는 금리 차이뿐 아니라 현재 필요한 현금과 비상자금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체 중인 대출이 있다면 우선 확인하세요

여러 대출을 정상적으로 상환하고 있는 상황과 이미 연체가 발생한 상황은 구분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연체가 발생했거나 가까운 시기에 정상적인 상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 단순히 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갚는 방식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연체 여부와 월 상환능력을 먼저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금융회사나 공식적인 채무상담기관을 통해 현재 상황에 맞는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환이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고금리 대출로 기존 대출을 막는 방식은 전체 부채 부담을 더 키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출 상환 순서는 이렇게 정리해 보세요

첫째, 현재 가지고 있는 모든 대출의 잔액을 확인합니다.

둘째, 각각의 적용금리와 월 상환액을 적어봅니다.

셋째, 남은 상환기간과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넷째, 매달 필요한 생활비와 비상자금으로 남겨둘 금액을 정합니다.

다섯째, 실제 여유자금 가운데 대출 상환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계산합니다.

마지막으로 높은 금리의 대출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되 원금과 월 상환액, 남은 기간과 수수료까지 함께 비교해 상환 순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빚을 빨리 갚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상환입니다

대출을 빠르게 줄이는 것은 이자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무리한 상환 때문에 생활자금이 부족해지는 상황은 피해야 합니다.

대출 상환계획은 한 번에 많은 금액을 갚는 것보다 현재 소득 안에서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고금리 대출을 먼저 살펴보면서도 필요한 생활비와 비상자금을 확보하고 전체 부채가 꾸준히 줄어드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부채관리와 대출 상환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정보입니다. 실제 대출금리와 상환조건, 중도상환수수료 등은 금융회사와 상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상환 전 해당 금융회사의 계약조건과 최신 안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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